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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겨울철 콘크리트 양생의 뉴노멀 삼표산업 블루콘 윈터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수상
2026. 05. 07 (목)

지난 10월 20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10년 후 한국 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시대 혁신을 선도하는 국내외 명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사회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차세대 기술 리더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이 권위 있는 행사에서, 올해 삼표산업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삼표산업의 VAP(Value Added Product) ‘블루콘’은 겨울철 건설 현장이 겪는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기술력, 안전, 친환경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파에 얼어붙는 콘크리트의 위험성
겨울은 건설 현장의 안전과 공기(工期) 확보에 큰 어려움을 주는 계절입니다. 콘크리트는 온도에 매우 민감하여, 겨울철 대기온도가 낮아지면 양생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고,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지게 되면 동결이 시작됩니다.
콘크리트가 얼게 되면 강도 저하 및 구조적 결함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현장에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급열 양생을 실시합니다. 보양막을 설치하고 갈탄이나 숯탄 등의 난로를 사용해 온도를 높이는데, 이 과정에서 화재의 위험, 무색 무취의 일산화탄소로 인한 유해가스 질식 사고 등이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 10년간 건설업 질식 재해 중 68%가 콘크리트 보온 양생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2023년 겨울철에도 건설 현장 질식 사고 3건 중 2건이 급열 양생 과정에서 일어났습니다.
극심한 한파에는 보양막 만으로는 충분한 온도를 유지하기 어려워, 양생이 느려지고 초기 압축 강도가 저하됩니다. 충분히 양생 되지 않는 경우, 콘크리트 강도 저하로 인한 건축물의 균열이나 구조물 붕괴 위험까지 증가하죠. 2022년의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나, 2023년 인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라 겨울철 한파 발생 빈도가 높아지면서 콘크리트 강도 저하에 대한 우려는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건설 업계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안전과 공기를 모두 확보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절실히 필요로 했는데요. 삼표산업은 이러한 기후변화와 현장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7년 말 블루콘 특수 콘크리트 라인을 출시하며, 내한성과 초기 압축강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블루콘, 겨울철 건설 현장의 풍경을 바꾸다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 수상의 주역은 삼표의 ‘블루콘 윈터’와 ‘블루콘 스피드’입니다.
‘블루콘 윈터’는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제995호로 지정된 제품으로, 출시 당시 국내 최초로 영하 10도 기온에서도 타설이 가능한 제품으로 알려지며 건축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블루콘 스피드’는 2024년 업계 최초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신기술로 지정 받은 제품으로, 동절기와 춘추절기에도 초기 압축강도를 확보할 수 있어 강도저하로 인한 붕괴사고 등의 위험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별도의 보양막이나 급열 양생 없이 타설 후 압축강도를 빠르게 확보하는 기술이 핵심인데요. 조기에 높은 강도를 발현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콘크리트 품질 확보가 가능합니다.

블루콘 윈터: 일 최저기온 영하 10도에서도 타설 48시간 안에 압축강도 5MPa 이상 확보가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겨울철 거푸집 해체 시기를 하루 이상 앞당기고, 보양막 설치 및 해체 시간을 약 1일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블루콘 스피드: 영상 5도의 춘추절기 현장에서도 24시간 안에 압축강도 5MPa 이상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실제 설계기준강도 30MPa의 현장 적용 실험으로 강도를 확인한 결과, 7일이 경과 시 20~25MPa 정도의 강도를 확보하는 일반 콘크리트와 달리 블루콘은 35MPa 이상을 구현하며 건축물의 안전성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조기 압축강도 발현으로 동절기 아파트 1개층 골조 공사에 드는 시간을 1~2일 정도 줄여줍니다.
가설 보양막 설치 및 해체, 가열 장비(열풍기, 난로) 설치 및 해체, 야간 보양온도 관리 등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시공 효율 개선을 개선함과 동시에, 공기 단축으로 인한 공사비 절감과 인력 효율성까지 높였습니다.
에너지 절약, 작업 현장 안전, 친환경까지 세마리 토끼를 잡은 ‘블루콘’
특수 콘크리트인 블루콘의 단가는 일반 콘크리트보다 높은 편이지만, 일반 콘크리트 급열 양생시 필요한 연료비, 소모품비, 관리 인건비 등이 ‘제로’이기 때문에 합리적입니다. 연료비만 따져봐도, 공동주택 현장 1개층(84타입*4세대) 타설시 등유 1,200L와 고체 연료 216개가 소요되며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574만 원이 소요되는데요. 블루콘 사용 시 이 비용을 전액 절감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탄소배출도 저감할 수 있는데요. 원료 생산부터 시공까지 전 공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20% 줄였으며, 이 중 급열 양생을 진행하지 않아 시공 단계에서는 탄소 배출량 100% 저감이 가능합니다. 이는 기후, 에너지, 환경 부문의 정부 정책과도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건설 기술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부분입니다.
경제적, 환경적 측면 외에도 현장 안전관리에도 용이합니다. 현장에서 가연성 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질식 사고나 화재 위험성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보양막 가설 작업으로 인한 추락 위험까지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삼표산업은 블루콘 윈터 및 스피드 외에도 바닥용 고성능 특수 콘크리트 ‘블루콘 플로어’, 별도의 다짐 작업이 필요 없는 자기충전 방식의 ‘블루콘 셀프’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하절기 반복되는 비로 인한 타설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Rain OK’, 하절기 고온과 도심지 교통체증에 대응해 시공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킵 슬럼프’ 등 신기술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올가을, 평년보다 늦게까지 이어진 더위가 급작스러운 초겨울 한파로 이어지는 등 이상기후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겨울철 한파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더욱 중요해졌는데요. 현장 안전 확보, 시공 에너지 효율 개선, 친환경 공정 실현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모두 충족하는 블루콘 윈터와 스피드는 변화하는 기후 환경 속에서 건설 현장의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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